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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는 처녀 출전 기업들이 주인공

입력 : 2016-11-06 15:01:09 수정 : 2016-11-06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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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넷마블G 주요 협찬사로 이름 올려
넥슨·웹젠 등 모바일·온라인 라인업으로 출전
[김수길 기자]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 동안 출전을 고사해온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해 웹젠과 룽투코리아 등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작품을 내놓는다. 출품 기업에 배정된 부스 규모 역시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BTC관은 지난해(1450부스)보다 소폭 늘어난 1526부스로 마감됐고, 기업과 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BTB관도 예년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지스타에 처음 나오는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주요 협찬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명실공히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스타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을 들어왔던 터라, 이번 출전과 지원은 파격적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스타 현장에서 초대형 신작 ‘리니지Ⅱ:레볼루션’을 비롯해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넥슨의 경우 역대 최대치인 400부스로 참가한다. ‘메이플스토리M’과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의 흥행으로 최근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데다, 연말까지 10여 종의 새 작품을 발매하기 때문에 지스타를 통한 얼굴 알리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웹젠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고루 작품을 선보인다. 근래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라인업 ‘아제라: 아이언하트’,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에 기초한 ‘뮤 레전드’ 등이 신고식에 나선다.

상당수 외국 기업들도 처녀 출전한다. 일본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국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드래곤볼 폭렬격전’을 포함해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건담 얼티밋컴뱃’ 등을 공개한다. 중국 기업 룽투코리아는 인기 만화 캐릭터 아톰과 레오를 소재로 한 ‘아톰의 캐치캐치’ 등 모바일 게임 4종을 들고 나온다. 여기에 VR(가상현실)게임 1종, AR(증강현실)게임 1종으로 전시 공간을 채운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전시회 입장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티켓 구매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방문객 연령 확인은 출품하는 각 기업들이 자사 부스에서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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