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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게임 '리니지' 모바일로도 환호 이끌까

입력 : 2016-10-24 14:21:06 수정 : 2016-10-26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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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일반에 '리니지 레드나이츠' 발표
다차원적·확장성 높은 체험거리 무장한 RPG
[김수길 기자] 20년 가까이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에 기초한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중에서 1편 격인 ‘리니지’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해석한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내달 정식 발매에 앞서 오는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는다.

내달 중 넷마블게임즈의 손을 거쳐 재탄생하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Ⅱ:레볼루션’과는 달리,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콘텐츠의 원저작권(IP)자인 엔씨소프트에서 직접 만들었다. 또한 ‘리니지Ⅱ:레볼루션’의 경우 ‘리니지Ⅱ’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기존 RPG 장르가 이용자끼리 순위 경쟁을 다룬 콘텐츠에 초점을 둔 반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체험거리로 무장했다. 특히 원작에서 보여준 ‘혈맹’의 끈끈함을 재현한 자체 커뮤니티 시스템가 백미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게임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이후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테스트와 사전 캐릭터·혈맹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국내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 동남아 지역에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열면서 사전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 레드나이츠’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는 신일숙의 동명 만화 ‘리니지’의 세계관을 게임 속으로 옮겨왔다. 한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불린다. 2003년 ‘리니지Ⅱ’로 시리즈화에 돌입했으나, ‘리니지’는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중국, 일본, 북미 등 해외에 진출해 이른바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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