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타이틀 [Widmung]은 헌정이란 뜻의 독일어로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피아노의 음 하나하나와 페달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클래식 피아노에서 쓰는 연주 기법을 살려 녹음하였고, 장르는 뉴에이지에 가깝지만 공연장에서 라이브 연주를 듣는 느낌을 주는데 주력하였다. 첫 곡이자 타이틀인 ‘Serenade for Do Mi’는 도와 미 음이 반복되며 그 두 음의 다양한 화성 변화와 느낌의 변화를 강조한 곡이다. 두 음이 이끌어가는 감정의 변화를 누군가를 사랑할 때 생기는 다양한 감정 변화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두 번째 곡 ‘Nocturn’은 어두운 밤이 지나고 해가 서서히 뜨는 장면을 담은 곡이다. 첫 번째 곡이 화음의 변화를 표현하였다면 두 번째 곡은 조성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동아음악콩쿠르 1등,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등 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클래식 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 세계적인 첼로 대가 아르토 노라스, 테너 김재형, 뷔에르 앙상블 등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들과 공연을 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 받고 다수의 독주회와 리사이틀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제는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내며 클래식과 연주 음악을 모두 소화하는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인 도약을 하였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연주력을 다져온 그가 작곡한 음악은 듣기 편한 피아노 음악이지만 그만의 깊은 감성과 묵직한 연주가 담겨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