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분기 44개 상가 공급,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감소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분석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분양을 시작한 상가는 44개 상가로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도 약 17%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상가 물량이 줄어든 큰 이유로는 3분기가 상가분양의 계절적 비수기라는
당분기 공급된 상가 점포 수는 1824개 점포로 전년동기(3683개 점포) 및 전분기(3488개 점포)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점포 100개 이상의 상가가 9개 공급된 전년동기(전분기는 11개)에 비해 올해 3분기는 3개로 줄며 점포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3분기 분양 상가 평균 분양가 2558만원/3.3㎡ 전분기대비 21.7%↑
3분기 분양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58만원(1층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21.7%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테마형상가가 5205만원/3.3㎡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마곡지구 의료관광특구 내에 위치한 메디컬전용상가가 50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공급됐기 때문이다. 그 외 복합형상가는 3082만원/3.3㎡, 복합상가 3050만원/3.3㎡, 근린상가는 2588만원/3.3㎡ 아파트 단지내상가가 1782만원/3.3㎡ 순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급됐다.
◆LH단지내상가 총 58개 점포 공급, 수도권 택지지구 인기로 낙찰가율 187%
LH단지내상가는 총 12개 단지에서 58개 점포가 공급됐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별내, 고양삼송, 시흥목감, 화성동탄에서 5개 단지가,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 충추첨단, 서귀포, 경북, 원주에서 총 7개 단지가 공급됐다. 58개 점포의 평균 공급가는 1631만원/3.3㎡으로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58개 점포의 3.3㎡당 평균 낙찰가격은 2993만원으로 전년동기(3134만원/3.3㎡)보다는 낮지만 1,2분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중 평균 낙찰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시흥목감A5블록으로 3.3㎡당 평균 낙찰가격은 4188만원이다.
한편 당분기 공급된 단지내상가 중 특히 원주, 서귀포, 시흥, 동탄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중 평균 낙찰가율이 높았던 단지는 원주흥업A1블록(263%)이며 서귀포강정1블록(257%)이 그 뒤를 이었다.
◆직영 운영 상가라도 수요자의 니즈와 트렌드 반영 여부가 관건
올들어 상가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상가 공급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신규 택지지정 중단의 영향도 있지만 상가 운영 체제의 변화도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에 상가분양업체가 수분양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면 최근에는 상권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임대를 놓아 운영수익을 얻고 자산가치를 높인 후에 매각을 진행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처럼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직영체제 상가의 경우 지역 내 랜드마크 기능을 해 유동인구가 꾸준하다. 또한 업체들이 직접 MD구성을 한 후 임차인을 모집해 업종 간 경쟁도 덜 수 있고 기업 프랜차이즈, 직영매장 유치로 인근 상권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가라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처는 필요하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민영 선임연구원은 “오픈 이슈화로 초기 집객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빠른 트렌드의 변화나 주변 환경에 변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한다면 수요자들의 방문이 뜸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판교 현대백화점 개점 이후 판교역 인근 상가의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이와 유사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문가가 나선다 하더라도 쉽지 않은 부동산이 상가라고 한다. 소비경제와 가장 맞닿아 있고 상권 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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