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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여섯살' 나인뮤지스, 음악인생 제2막의 시작

입력 : 2016-08-12 11:00:00 수정 : 2016-08-12 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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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8월 12일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지난 6년간 잦은 멤버 교체로 한때 위기설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매 순간 위험을 기회로 만들며 늘 건재함을 과시했던 그녀들이다.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은 나인뮤지스는 몸집을 줄였다. 이유애린과 민하가 졸업했고, 6인조 나인뮤지스로 재편하게 됐다. 또 지난해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열일'했던 나인뮤지스는 팀을 재정비하며 한층 공격적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나인뮤지스 유닛인 나인뮤지스A다. 경리, 혜미, 소진, 금조로 이어지는 막내라인으로 구성된 나인뮤지스A는 지난 4일 첫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풍의 댄스곡으로, 섹시하면서도 상큼한 나인뮤지스의 색깔을 잘 담아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인뮤지스는 기존에 보여준 성숙한 매력 못지 않은 막내라인의 소녀감성을 보여줬고, 그 결과 수많은 남심을 사로잡으며 나뮤의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덕분에 팬덤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나인뮤지스는 '원조 모델돌'이란 차가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가요계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훤칠한 비주얼로 인해 생긴 별명이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미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인뮤지스는 지난해 '드라마'를 시작으로 '다쳐',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로 세 번의 활동을 통해 차가웠던 이미지를 단숨에 호감으로 바꿨다. 덕분에 나인뮤지스는 공식 팬클럽 '마인'을 창단하게 됐고, 올해 2월에는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등 대단한 성장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다. 나인뮤지스는 중국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한류스타 전성시대인 만큼, 나인뮤지스도 중국 시장에 노크를 한 것.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중국 대도시에서 팬미팅을 열 만큼 중국 내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게 됐다. 이후 나인뮤지스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데뷔 6년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나인뮤지스는 8월 12일 데뷔 6주년을 맞아 더욱 각오가 남다르다. 그동안 나인뮤지스를 거쳐갔던 멤버들을 대신해서라도, '대세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나인뮤지스A를 시작으로 '완전체' 나인뮤지스의 출격을 앞두고 있는 현아, 성아, 경리, 혜미, 소진 그리고 금조. 그녀들이 오래토록 꿈꿔왔던 음악방송 1위, 그리고 대세 걸그룹으로의 도약이 머지 않은 것 같아, 더욱 나인뮤지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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