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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꺼져버려 종양군’ 웃다가 울다가 호평

입력 : 2016-05-14 10:20:05 수정 : 2016-05-14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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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중국의 수지 바이바이허 주연의 영화 ‘꺼져버려 종양군’이 지난 12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영화 ‘꺼져버려 종양군’은 유명웹툰작가 ‘슝둔’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유쾌 발랄 감동실화. 스릴러와 액션 영화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영화 ‘꺼져버려 종양군’이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 거기다 설레는 두근거림까지 느낄 수 있는 힐링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 첫번째는 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가진 실화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꺼져버려 종양군’의 원작인 웹툰 ‘꺼져버려 종양군’의 작가 ‘슝둔’. 실제로 낙천적인 성격이었던 그녀는 2011년 8월, 림프 암 판정을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발병 5개월 후부터 병상에서 암과 싸우는 투병생활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웹툰 ‘꺼져버려 종양군’은 2012년 3월 중국에서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3000만뷰를 돌파했다. 국내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꺼져줄래 종양군’이란 제목으로 지난 달까지 연재됐다. 

관객들에게 호평 받는 이유 두번째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바이바이허의 매력 때문이다. 스물아홉에 시한부 판정을 받고, “꺼져버려 종양군”, “내 인생의 엔딩은 내가”라고 외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생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씩씩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 ‘슝둔’역을 맡은 바이바이허. 중국의 수지라 불리는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여신 미모를 포기하고 삭발 분장까지 불사하는 등 완벽한 싱크로율로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더불어 바람난 전남친에게 친구들과 복수하는 화끈한 모습, 절친의 갑질 직장 상사와 맞짱 뜨는 의리녀의 모습, 첫눈에 반한 주치의 리앙을 유혹하는 섹시녀의 모습 등 팔색조 매력을 뽐내,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세번째 이유는 바로, 판타지와 현실의 이색적인 앙상블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눈에 반한 자신의 주치의 리앙의 초능력으로 시간이 멈추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패러디 장면, 자신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차가운 얼음으로 얼어버리는 장면, 좀비들과 싸우는 장면 등 감각적인 판타지 장면들이 영화의 영상미를 더해 영화에 대한 매력을 높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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