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이 운영하는 매체 리얼팩트는 12일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고소인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다.
어버이연합 측은 "이상훈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하였다”며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방송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됨으로써 6.25참전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데 대하여 부득이 대응에 나서게 되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버이연합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대립 과정에서 나온 것일 뿐, 어버이연합은 전 국민적인 지탄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피고소인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지닌 연예인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어버이연합에 대한 공연한 모독과 조롱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어버이날을 맞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단체의 명예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1대 1’ 코너에서 이상훈은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가상계좌’ 대신 ‘어버이연합’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훈은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면서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으로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묘사된 인물이 일당 2만원을 받고 시위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방송인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