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딴따라’가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출발했다. 더딘 진행과 별다른 에피소드 없는 밋밋한 캐릭터 소개로 1, 2회가 진행됐다. 2회 시청률은 6.2%(21일 2회 방송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인터넷 상에 ‘태양의 후예’ 스페셜을 염두한 편집이 아니겠냐는 포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른바 제대로 대박을 쳤던 ‘태양의 후예’가 막을 내리고 제로베이스에서 수목드라마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27일 첫 방송되는 KBS ‘마스터-국수의 신’과의 한판 승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6일 SBS 드라마국 측은 “제 3회부터 각 캐릭터의 비밀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단 배우들의 구성은 높은 화제성을 가져다준다. 지난해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을 압도했던 지성.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았던 ‘연기돌’ 혜리가 뭉쳤다.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주인공 지성(신석호 역)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가 연예기획사에서 승승장구하다가 배신을 당해 모든 것을 잃고 만 사연들로 이루어졌다. 지성은 그 와중에 혜리(그린 역)와 강민혁(하늘 역)과 만나게 되어 연예기획자로 재기를 꿈꾼다.
지성은 역시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다웠다. 순간순간 살아있는 눈빛을 보이며 빈털터리가 됐지만 자심감은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혜리의 몫일 터. 혜리가 지성과 함께 자신의 남동생(강민혁, 하늘 역)을 최고의 ‘딴따라’로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연기력을 선보일지가 관건. 지성과의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어떤 연기호흡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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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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