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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돌' 업텐션 쿤, 박지윤 앞에서 기상캐스터 변신

입력 : 2016-03-30 18:26:15 수정 : 2016-03-30 1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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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의 멤버 쿤이 라디오 ‘박지윤의 가요광장’에서 ‘웨더돌’의 모습을 자랑했다.

30일 KBS 쿨 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옥상달빛과 출연한 업텐션 쿤이 “내가 제~~일 예뻐하고 아끼는 허니텐~ 박지윤 선배님과 옥상달빛 선배님들 앞에서 날씨도 소개하고 라디오 너무 재밌었어요ㅋㅋ오늘의 한 일: 꿀성대 인증완료!” 라는 글과 박지윤과의 인증 사진을 업텐션 공식 SNS에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웨더돌’인 쿤에게 “오늘의 날씨를 알려달라”고 말하자 쿤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늘의 날씨와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3배 많다고 하니 호흡기 보호를 위해 마스크나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소개했다. 쿤의 똑 부러지는 날씨 소개를 지켜본 박지윤은 “물 마시고 싶네. 물 마셔야겠네” 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지윤은 “새로운 도전, 아이돌로서 어때요?”라고 웨더돌이 된 쿤에게 묻자 “저는 아이돌 최초라고 들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고요. 어렸을 때 일기예보를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따라 하고 그랬는데 직접 하게 되니까 신기합니다”라고 가슴 벅차했다. “보통 도전하지 않는 분야인 일기예보 시작한 거 보니까 뭐든 하겠네요” 라며 쿤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쿤의 일기예보를 듣고 있던 옥상달빛은 “처음 들었다. 몇 시에 방송하나” 라고 궁금해 하자 쿤은 6시에 시작하는 아침 방송을 위해 “출근을 새벽 3시 30분에 한다” 라고 하자 박지윤과 옥상달빛은 “대단하다”라고 '헉' 소리를 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윤은 “보려고 물어보시는 거죠” 라고 질문을 하자 옥상달빛은 “그렇죠. 너무 궁금해서”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최근 쿤은 KBS2 ‘2TV 아침’에서 날씨를 알리는 ‘웨더돌’로 눈길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업텐션은 세 번째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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