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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삼성전자와 핀테크 활성화 MOU체결

입력 : 2016-03-08 05:00:00 수정 : 2016-03-07 1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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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삼성전자와 이베이코리아가 온∙오프라인 통합 핀테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온∙오프라인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GFC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와 삼성전자 토마스고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사이트 내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를 적용하고, 삼성 페이 사용 고객에게 G마켓∙옥션∙G9 사이트 방문 유도 및 혜택 제공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다. 핀테크를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파트너다. 이베이코리아는 기존에 핀테크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스마일캐시를 운용하고 있지만, 빠르게 늘어나는 삼성 페이 이용자들까지 등에 업으면 손해볼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스마일캐시와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가 함께 손잡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핀테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페이는 G마켓∙옥션∙G9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최초 결제 시 카드 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이후 구매할 때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SMS(단문메시지)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옥션∙G9에서 공통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통합 서비스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이 특징이다.

또한, 지문인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멤버십 카드 및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왼쪽)와 삼성전자 토마스고 상무가 온∙오프라인 통합 핀테크 활성화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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