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맹글혼'부터 '도리화가'까지… 스크린 수놓는 세대초월 남녀케미

입력 : 2015-11-25 17:26:13 수정 : 2015-11-25 17:26: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족과 단절된 채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마법 같은 삶의 변화를 그린 영화 ‘맹글혼’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도리화가’, ‘크림슨 피크’와 함께 세대를 초월한 남녀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맹글혼’은 생애 가장 빛나던 과거에 시간이 멈춰진 채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한 남자의 마법 같은 변화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고단한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외롭게 살아가는 열쇠 수리공 맹글혼은 단골 은행의 직원 던(홀리 헌터)을 만나 차츰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소통에 서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맹글혼 역의 알 파치노와,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맹글혼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는 던 역의 홀리 헌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두 배우의 만남은 스크린을 훈훈하게 물들이며 올 겨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로, 극중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박보영)와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의 상극적인 케미는 많은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하는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며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배우의 애틋한 케미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제시카 차스테인)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톰 히들스턴과 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사랑과 욕망 사이의 매혹적인 케미스트리가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하는 각양각색 커플 케미를 뽐내는 영화들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의 슬픔을 간직한 채 시간이 멈춰진 한 남자의 가장 빛나는 삶의 순간을 그린 영화 ‘맹글혼’은 오는 11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