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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부산, 최영준 감독 선임… 부진 터널 빠져나올까

입력 : 2015-10-07 15:57:21 수정 : 2015-10-07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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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최영준 감독을 선임하며 부진의 탈출구를 찾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부산 아이파크는 7일 “최영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올 시즌 33라운드까지 5승9무19패 승점 24로 부진,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월 윤성효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당시 부사은 데니스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하지만 데니스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1승4무6패로 부진의 터널을 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5경기가 남은 가운데, 10위와는 광주FC(승점 35·8승11무14패)와는 승점 11점 차. 역전이 쉽지만은 않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강등의 벼랑 끝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에 부산은 최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잔여경기는 물론 2016년을 대비하기 위한 선수단 기량 파악도 속히 진행하겠다”면서 “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최 감독의 경력을 토대로 제2의 이정협, 이창근, 구현준 등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니스 코치를 포함한 기존 부산 코칭스태프진은 유지한다.

최 감독은 1988년 럭키금성에서 프로로 데뷔해 1996년 울산 현대에서 은퇴할 때까지 9시즌 동안 210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울산대,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등에서 코치생활을 해왔다. 현재는 축협 전임지도자 겸 기술 위원을 맡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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