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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군것질 충동-간식 온라인구매 실시간으로 이어져’

입력 : 2015-06-01 18:25:55 수정 : 2015-06-01 1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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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군것질 충동을 느낀 소비자의 간식거리 온라인 쇼핑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분식,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캔디 등 5개 대표 간식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은 출출함을 느끼는 오전 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1시에 하루 간식 판매량의 7.2%가 집중되며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점심 시간 직후인 오후 1시(7.1%)도 간식이 많이 팔리는 시간대로 꼽혔다.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는 4~6% 대였고, 자정 이후부터 오전 8시 사이는 0~2% 수준으로 가장 판매량이 적었다.

간식 종류에 따른 구매 피크 시간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오전에는 분식, 빵 등 주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간식거리가 많이 판매됐다. 반면, 아이스크림이나 캔디 등 디저트로 간단히 즐기는 군것질거리는 점심 시간 이후에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만두, 피자, 떡볶이 등 분식의 경우 오전 11시(7.5%)에 가장 많이 팔렸다. 빵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도 11시(7.6%)로 나타났다. 포만감이 느껴지는 점심 시간 직후에는 캔디, 젤리, 껌 등 간단한 군것질류가 인기를 끌었다. 캔디(캔디/껌/젤리)는 오후 1시(7.8%)에 가장 많이 팔렸고, 오후 2시(7.6%)에도 판매량이 많았다. 아이스크림은 나른함이 느껴질 수 있는 오후 3시(7.7%)에 가장 많이 팔렸다. 하지만, 초콜릿의 경우 오전 10시(7.6%)에 가장 많이 팔리면서 다른 간식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홍상훈 G마켓 가공건강식품팀장은 “바로 소비할 수 없는 인터넷쇼핑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당장에 느끼는 욕구가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간대별로 선호하는 간식이 다른 만큼 이를 감안해 타임세일 등 적절한 마케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마켓을 통해 간식거리를 구매하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올해 들어(1/1~5/28) 간식 판매량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캔디, 껌, 젤리류가 58% 증가해 증가 폭이 컸고, 아이스크림과 빵도 각각 32%, 12%씩 늘었다.

이에 따라 간식거리를 내세운 다양한 할인전도 마련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6월 14일까지 ‘멘토스 스페셜 팩’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 ‘멘토스 롤 4종세트’는 25% 할인된 2100원, ‘멘토스 바틀’은 43% 저렴한 85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네스카페 제휴 프로모션에서는 커피믹스, 머그컵 등으로 구성된 3가지 패키지를 온라인몰 단독으로 선보이고 매일 50명을 선정해 네스카페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kwjun@sportsworldi.com

G마켓이 조사한 간식거리 온라인 쇼핑 구매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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