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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G마켓이 최근 한달(4/23~5/22) 동안 보양식 판매를 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삼계탕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3배(201%) 늘어났다. 2011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삼계탕은 올해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G마켓은 간단히 조리해 먹기 좋은 즉석 삼계탕과 삼계탕용 생닭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같은 기간 훈제, 주물럭 등 오리고기 판매도 전년 대비 2배 이상(116%)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해에는 연초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있었지만 올해는 해당 이슈가 잠잠해진 데다가, 닭고기와 오리고기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내려간 것도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은 닭/오리고기에 비해 성장 폭이 미미했다. 최근 한달 동안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한우 사골/꼬리/우족 판매는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돼지고기는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생선, 해산물 중에서는 최근 시세가 저렴해진 장어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장어 판매는 작년 보다 101% 증가했다. 낙지/주꾸미의 경우 60%,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은 전년 대비 판매가 27% 늘어났다.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자 G마켓은 ‘생생푸드’ 코너를 통해 닭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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