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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 가치소비 확산에 하이엔드급 제품들 인기

입력 : 2015-05-21 11:14:57 수정 : 2015-12-09 2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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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서부터 출발해 가치소비에 이르렀다.

장기불황이 계속되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자기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지갑을 열게 만드는 소비문화가 점차 유통업계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다. 특히 건강중시형가치소비족들이 늘어남에 따라,일상생활에서도 하이엔드급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의 수는 2008년 25만 여명에서 2012년 42만 여명으로 4년 사이 6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질의 수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지키는 중요 요소로 인식되면서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기능성 침구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베개의 경우, 더 이상 침대 커버나 이불과 함께 세트로 구입하는 제품이 아닌 숙면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최근에는 개개인의 체형이나 수면습관에 따라 맞춤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베개까지 등장했다.

가누다, 굿잠베개와 같이 기능성 베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병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개발된 ‘자생추나베개에어셀’은 수면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뒤척임에도 어깨와 목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특수 설계됐다. 베개 중앙부에 절개라인이 있어 개인마다 다른 목의 길이와 두상에 상관없이 베개가 개인의 체형에 맞게 맞춰주고, 정자세로 수면 시 경추의 C자 곡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어깨보다 높게 위치한 양측 날개 부분이 얼굴과 턱을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어깨나 팔의 눌림을 방지해 다양한 수면자세를 커버한다.

충분한 수면이 있으면 체계적인 운동도 뒤따라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운동량이나 건강 상태, 수면패턴 등을 매일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해 준다는 점에서 퍼스널 트레이너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인바디의 '인바디 밴드'는 인바디의 기술에 피트니스 밴드기능을 접목해 손목에 착용하고 손가락을 대면 10초 이내에 체지방률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바디’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근육량, 체지방량, BMI까지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심박수, 보행 수, 보행 거리, 보행 시간, 보행으로 소모한 칼로리, 수면 상태 시간에 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집에서도 매일 간편하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피로를 풀 수 있는 ‘홈케어 제품’도 꾸준히 인기다. 족욕기, 마사지기, 안마기 등으로 대표되는 홈케어 제품은 가족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일산업의 신제품 어깨안마기는 단순한 두드림이 아닌 사람 손으로 주무르고 문지르는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안마구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선택적 온열 기능을 추가해 36.5도로 예열한다. 또한 팔걸이 밴드를 이용한 안마기 헤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세부적으로 원하는 부위에 맞춰 안마가 가능하며 상반신뿐 아니라 전신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세븐라이너잼잼’은 가정용 발마사지기로,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거나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주기적으로 슬리브 등을 부풀려 압박해 발, 종아리, 허벅지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슬리브의 공기 커프는 공기가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개별적으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각 부위에 알맞은 강도의 압박을 가해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과도 같은 마사지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yun0086@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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