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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봤니?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오싹 관전포인트3

입력 : 2015-05-11 09:05:47 수정 : 2015-05-11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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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015년 개봉한 공포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새로운 공포 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알고 보면 더욱 오싹한 관전포인트 3가지를 전격 공개한다.

▲영화 사상 유례 없는 파격적 형식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영화 사상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 형식이다. 온라인 화면을 일부 차용한 정도가 아니라 82분간 상영 내내 화상 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된 이 영화는 장면 전환과 시간 이동이 없는 가운데,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그 죽음의 채팅에 실제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어 극한의 공포감에 휩싸이게 한다. 특히, 페이스북, 유투브, 스카이프 등 실존하는 웹 플랫폼을 그대로 차용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별도의 배경 음악 없이 컴퓨터 효과음 & SNS 알림음 등을 활용한 독특한 음향 효과로 사실적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원래 공포영화를 잘 못 보지만 새로운 형식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봤다! 다양한 인터넷 요소들도 익숙했다!", "새로운 형식이 돋보였고 지금까지 봤던 공포 영화 중 제일 신선하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마우스 커서나 타이핑을 통한 캐릭터의 감정 전달이 신선했다!" 등 익숙한 인터넷 요소를 통한 공포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로라 반스' 아이디의 상상초월 복수의 현장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1년 전에 죽은 '로라 반스'의 아이디가 펼치는 복수 장면이다. '로라 반스'를 죽음으로 이끈 L양 영상을 업로드 한 사람을 찾기 위해 6명의 친구들이 모인 화상 채팅방에 입장한 '로라 반스'의 아이디 'billie227'. 'billie227'은 아무도 자신이 영상을 올렸다고 말하지 않자, 이들을 하나씩 차례차례 죽음으로 이끈다. 믹서기, 고데기, 권총 등이 활용된 지금까지 공포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상상치 못한 방식의 복수 장면은 끔찍하고 소름 끼쳐 모자이크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면들을 활용한 전개는 '정말로 영상을 올린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마저 고조시키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 관심을 사로잡는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를 접한 관객들 중 다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복수 씬을 꼽은 가운데, "버퍼링으로 화면이 멈춘 순간, 다음에 무슨 장면이 나올까에 대한 궁금증과 공포감이 한 번에 느껴져 더 무서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벌벌 떨었다! 심장을 졸이며 봤다!" 등의 호평이 이어져 시선을 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SNS 상의 공포가 현실이 된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SNS 폐해를 다룬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의 소재이다.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로라 반스'는 어느 날 그녀가 술에 취해 실수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악플이 끊임없이 달리자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SNS 사용자 19억 명 시대에 이러한 끔찍한 사건은 실제로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그 공포감이 극대화된다. 게다가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에서 '로라 반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 또한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불특정 다수에게 회자되기에 이르러, 보는 이로 하여금 SNS의 폐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은 "내 영상이 저렇게 인터넷에 확산될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몰입도 대박! 영상 유포되는 일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등의 평과 함께 '로라 반스'에 감정 이입하여 공포감을 만끽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오싹한 관전포인트를 알고 보면 더욱 무서운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호러 팬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듯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한 리얼타임 호러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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