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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현장] ‘감독’ 류덕환 "단편, 장편의 축소판 아니다"

입력 : 2015-05-01 14:38:19 수정 : 2015-05-01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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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류덕환이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 이후 장편영화 연출 계획을 밝혔다.

류덕환은 1일 전북 전주시 영화의거리 내 한 카페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류덕환: 단편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 토크클래스에서 “5년 전에 쓴 시나리오다. 전작을 보면 알겠지만, 평소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면서 “‘비공식 개강총회’도 코미디를 바탕으로,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담았다. 이야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실감을 가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학을 다니면서 동기들과 함께 영화든 공연이든 뭔가를 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영화분야에선 다른 동기들보다 더 먼저 일을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총대를 메고, 동기들과 함께 영화를 만든 게 ‘비공식 개강총회’”라고 설명했다.

또 장편영화 제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류덕환은 “물론 계획이 있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단편영화는 결코 장편영화의 축소판이 아니다. 정말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단편영화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장편영화에 도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덕환의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는 군대 선후배 관계였던 종환과 성훈이 제대 루 같은 대학의 연극학과에서 서열이 바뀐 채 만나는 모습을 그린 작품. 연극학과의 전통 행사인 비공식 개강총회에 시작한 후 군대후임이자 동시에 과 선배인 성훈에게 괴롭히는 종환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스케이프’ 단편작 부문 상영작.

전주=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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