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JIFF 현장] 류덕환 "감독일 땐, 절대로 배우 앞에서 연기 안해"

입력 : 2015-05-01 14:35:03 수정 : 2015-05-01 14:35:0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류덕환이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류덕환은 1일 전북 전주시 영화의거리 내 한 카페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류덕환: 단편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 토크클래스에서 “내가 연출한 작품을 들고 영화제에 왔다. 감독으로 영화를 접근할 땐, 배우로서 가졌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싶었다”면서 “가장 신경썼던 점은, 절대로 배우 앞에서 연기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배우에게 연기를 보여주며 디렉션하는 것은 출연배우에게 굉장히 불편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연출하면서도 절대로 배우 앞에서 연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배우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면서 “서로의 의견을 정확하게 다루고,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선의의 싸움을 계속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류덕환의 단편영화 ‘비공식 개강총회’는 군대 선후배 관계였던 종환과 성훈이 제대 루 같은 대학의 연극학과에서 서열이 바뀐 채 만나는 모습을 그린 작품. 연극학과의 전통 행사인 비공식 개강총회에 시작한 후 군대후임이자 동시에 과 선배인 성훈에게 괴롭히는 종환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스케이프’ 단편작 부문 상영작.

전주=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