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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까당', 총알택시 "천천히 가요" 말 안했다가 사고 나면 승객과실 20%

입력 : 2015-04-25 19:04:11 수정 : 2015-04-25 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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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아나운서 공서영이 무려 7명의 조카를 둔 '조카 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서영은 26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조카가 7명이 있다. 통학버스 사고가 많이 난다는데 걱정"이라며 "어린이집, 유치원의 노란 버스나 학원버스를 보면 저도 운전을 조심해서 살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 등 안전을 위협받는 도로 위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날 방송에서 공서영은 '조카 부자'이자 자가용 운전자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함께 출연한 개그맨 심현섭도 택시 승차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염건령 중앙경찰학교 교수와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김동하 금감원 보험조사국 팀장, 김동철 심리학 박사가 자리해 도로 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짚어보고, 안전을 위해 꼭 염두해야 하는 수칙을 알려준다. 전문가들은 최근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횡단보도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평소 100도에 달하던 시야각이 20도로 좁아진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60%를 차지하는 무단횡단에 대해서도 "차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사람이 1초에 많이 걸어봐야 두 발자국, 1.5미터 정도 걷는다. 차가 사람보다 최소한 10배 빠른데, 건널 수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 위험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동차 대 오토바이 교통사고의 과실 비율,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시 보상받는 방법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적발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보험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차량 내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음주운전이나 일방통행도로 역주행, 중앙선 침범 등 법규 위반을 하지 않아야 억울하게 피해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서영은 "예전에 천천히 우회전을 했는데 20대 여성분이 발을 밟혔다고 하더라. 샌들이 상했다고 해서 물어줬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게 사기일 수도 있겠다 싶다"며 경각심을 높였다.

생활 속 유용한 정보로 시청자들의 주말을 유익하게 마무리해주는 ‘곽승준의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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