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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이런 사극 여신은 처음이야

입력 : 2015-02-11 15:52:18 수정 : 2015-02-11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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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하늬가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을 향한 애정과 살기가 느껴지는 질투를 동시에 드러내며 이하니의 감정 변화에 따른 새 국면을 맞을 것을 예고. 본격 삼각로맨스와 권력전쟁을 동시에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무정사에서 다쳐서 온 왕소(장혁)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왕소 앞에서 늘 도도하고 차가웠던 모습과 상반되는 따뜻한 이면을 드러냈다. 그간 가문의 부흥만을 위해 자신의 속내를 감추던 황보여원이 점차 왕소와의 관계에 감정을 엿보여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황보여원은 왕소의 목에 걸린 반쪽 나비 문양 표식을 보고 궁금한 기색을 내비쳤고, 왕소가 애타게 찾던 개봉이가 남장을 한 부단주 신율(오연서)임을 알아 채며 살기 어린 질투심을 엿보였다.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한 황보여원은 신율을 찾아가 소소에 대해 슬쩍 떠보면서 어울리지 말라고 전하는 등 왕소를 가운데 두고 두 여인이 펼칠 팽팽한 대립이 예상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이하늬는 애정과 황가를 꿈꾸는 여인으로서의 권력에 대한 야욕을 함께 드러내 극의 새 국면을 열었다. 왕소가 남편이자 정치적으로도 필요한 인물이 된 것. 그 사람을 내 손 안에 넣어야겠다 말하는 이하늬의 눈빛에는 질투와 야망이 섞여 이하늬표 살벌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또 이하늬는 그간 사극에서 보여온 여인들과 다른, 새로운 여인상을 완벽히 표현. 아름다움보다 강한 카리스마로 차가운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왕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땐 따뜻한 듯 하면서도 가문을 위한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이성적인 모습으로 이하늬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읽게 만들었다.

한편, 이하늬의 살기 어린 질투로 극의 새 국면을 맞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1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며 다음화를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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