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안양, 평촌 일대는 서울대공원, 안양종합운동장, 학원가 등이 있어 1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그 중 최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맛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근처에 있는 ‘샤우칭’은 기존의 중국집 이미지를 탈피한 품격 있는 레스토랑 같은 중식당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우선 한국인 최초 중국요리명장에 빛나는 이송학 조리사를 필두로 한 조리팀이 믿음직스럽다. 조리장 점심특선이라는 메뉴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통유리 오픈주방에서 여러 쉐프들이 질서 있게 조리한 메뉴들은 비주얼과 맛이 남다르다. 플레이팅이 예뻐 보는 식감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전문성도 가미해 오룡해삼, 불도장 등 동네 중국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도 많다.
차별성 있는 서비스 또한 자랑거리다. 우선 식전 서비스로 스프와 샐러드가 제공되고, 후식으로 샤베트나 커피가 제공된다. 짜장면이나 짬뽕을 시켜도 나오는 서비스다. 직원들의 대면 서비스도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그날의 추천 메뉴를 주문하면 생맥주 한 잔을 증정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대표메뉴는 찹쌀탕수육, 깐풍기, 짜장면, 짬뽕이다. 찹쌀탕수육은 찹쌀 튀김 겉면의 바삭함, 속살의 부드러운 식감과 탕수육 소스나 곁들여나오는 샐러드의 색감이 깨끗해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깐풍기는 사천고추가 들어있어 매콤하고 레몬∙부추 향도 알싸하게 느껴진다.
짜장면이 맛있는 집으로 알려진 만큼 샤우칭의 짜장면은 절제된 단맛과 진한 육향이 일품이다. 짬뽕 역시 탱탱한 면발과 시원하고 맑은 육수로 특히 해장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 밖에 송이향과 부드러운 소고기 볶음이 어우러지는 하모니가 일품인 송이소고기볶음과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의 취향 저격 메뉴 크림중새우 등도 추천할 만하다.
넓고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로 쾌적한 분위기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가족모임장소나 격식 있는 회식장소로 이용하기에 좋다. 특히 인덕원사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의 원탁테이블은 명당 자리로 유명하다. 인근에 동편마을 카페거리와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애용된다. 과천, 안양, 평촌 일대에서 한번쯤은 꼭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스포츠월드 비즈팀 biz@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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