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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한 윌즘의 실시간 소개팅 어플 ‘관심있어요’

입력 : 2015-01-12 10:37:46 수정 : 2015-01-13 10: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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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중에서 외부의 투자도 받지 않고 스스로 성장하는 기업이 있다. 창립한지 몇 개월만에 누적 매출 3억 원을 돌파하고, 첫 서비스에 50만 회원을 거느린 월즘이 그 주인공이다.

동국대학교 출신의 젊은 개발자들로 설립된 윌즘(http://www.willsm.com)은 전문적으로 소셜데이팅에 다가서고 있다. 이들은 소셜데이팅창업 전, 게임 개발자로서 대학 시절부터 게임기획, 개발, 리소스 제작까지 담당하던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들로 활약했다.

이러한 월즘이 최근 선보인 실시간 소셜데이팅 소개팅어플 ‘관심있어요’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윌즘은 만남어플 같은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서비스가 시장에 존재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실시간소셜데이팅 서비스 소개팅어플 관심있어요를 개발했다.

관심있어요는 능동적인 만남어플 즉, 소개팅어플로 차별화를 꾀했다. 오직 데이팅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로만 구성해 일정 시간 동안 소개팅이 무료채팅으로 진행되며 이성 간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데이팅 중계소’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다.

자발적인 참가에 의해 소개팅이 진행되기 때문에 진행 자체가 남녀 구분 없이 상당히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이팅 중계소’에 의해 활동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움직임이 활성화 돼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 된다.

윌즘 김진환 대표는 “현재 모바일앱으로 서비스되는 소셜데이팅은 모두 웹이 기반으로 모바일 형식으로 인터페이스만 변경된 시스템이어서 진행이 상당히 딱딱하고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모바일기기는 웹과 성격이 다르다. 사람이 혼자 있게 되면 항상 스마트폰을 만지듯 소셜데이팅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정보를 주고 반응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어플은 세 명의 개발자의 손에서 2개월 만에 완성됐다. 휴일을 제외한다면 50일도 안 걸린 셈이다. 이는 각자가 가진 실력이 앱을 만드는데 출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윌즘 김 대표는 “창립 당시 3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인원이 훨씬 늘어났고 이제는 개발부와 사업부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며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는 개발력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잘 어필하고 판매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회사 내부의 자체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소개팅어플 관심있어요는 지인들을 통해 200명의 베타테스터를 사전 모집하여 서비스 품질과 흥미를 검증했다. 테스터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와 호평을 나타냈고, 테스터 설문 조사에서도 정식 서비스 개시 후 충분히 이용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관심있어요 최고 월 매출은 8,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광고수입을 포함하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추산된다. 윌즘은 20대 스타트업 기업 중에서 보기드문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어떠한 투자도 받지 않은 상태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비즈팀 biz@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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