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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이식을 통해 불가능한 임플란트를 가능하게 ‘골형성 임플란트’

입력 : 2014-12-10 15:10:22 수정 : 2014-12-10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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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있어야 임플란트가 가능하고 뼈가 없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불과 10여 년 전에는 불가능한 시술이었지만 이제는 뼈가 없으면 다양한 골형성 방법을 이용해 뼈를 만들 수 있고, 꺼진 잇몸을 되살려서 잇몸까지 예쁘게 만들면, 자신 있는 미소도 되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골형성 임플란트’는 뼈가 부족해도 치조골을 재건하여 임플란트가 가능하게 하는 시술방법으로 단순히 뼈 이식을 하는 시술이 아니라 뼈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골이식술, 골유도재생술, 골신장술)을 결합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할 만큼 치조골을 재건하는 시술이다. 임플란트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치아를 상실한 기간이 오래된 경우나 잇몸 뼈가 얇은 경우 또 치주질환이 심해 잇몸 뼈까지 세균의 영향을 받게 된 경우라면 임플란트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다.

골 형성법은 원리에 따라 골 이식술, 골 유도 재생술, 골 신장술의 세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골 이식술이란 장기이식과 마찬가지로 다른 곳의 뼈를 떼어서 필요한 부위에 붙이는 수술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뼈는 자기뼈(자가골), 살균과 면역 억제처리를 한 다른 사람의 뼈(동종골), 특수처리한 동물의 뼈(이종골), 인공적으로 합성한 뼈(합성골) 등 4가지가 있다. 이중 자가골 이식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골 형성이 빨리되는 장점이 있으나, 뼈를 채취하기 위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곳이 아닌 부위까지 수술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이식된 자가골의 약 50%가 흡수되어 형태유지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네 가지의 골 이식재료가 제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적절한 이식재의 선택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인 김 선영 원장은 동대학 보철과 레지던트 시절인 1985년에 처음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한 이후로 자연치에 버금가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01년에는 미국 UCLA치과대학의 임플란트과와 치주과를 연수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수플란트 포럼을 이끌고 있다.

김 원장은 “골형성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장비와 함께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뒷받침 해 환자의 잇몸과 치아상태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골형성 임플란트 시술 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치과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한다면 잃었던 치아도 감쪽같이 새 치아로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플란트 치과병원에서는 단순 임플란트(골형성이 필요 없는 경우)를 한시적(2014년 12월)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은 이 기간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이 될 수 있으니 서둘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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