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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일일극 명가 KBS, ‘당신만이 내 사랑’에 자신감 담았다

입력 : 2014-11-21 15:37:16 수정 : 2014-11-21 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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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일일극의 명가로서, ‘당신만이 내 사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의 내 사랑’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응진 KBS TV본부장을 비롯해 문보현 드라마국장, 강병택 팀장, 정하영 영상총감독이 참석했으며, 진형욱 감독과 한채아, 성혁, 지주연, 강남길, 김해숙, 이영하, 이효춘, 정한용, 문희경, 김민교가 자리했다.

먼저 이응진 KBS TV본부장은 “KBS 1TV의 저녁 일일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말문을 열며 “TV를 보는 시청자가 줄고 있는 이 순간에도 평균 시청률 20%를 넘고 있다. 팍팍한 삶에 위안을 주는 일을 공영방송의 자부심으로 여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늘 가족 속에서 행복을 찾는 드라마를 만들어왔다”면서 “내년 KBS 드라마 키워드는 힐링과 소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일까. ‘당신만이 내 사랑’은 초특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채아, 성혁을 비롯해 탄탄한 중견배우 라인인 강남길, 김해숙, 이영하, 이효춘, 정한용에 이어 ‘SNL 코리아’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민교가 합류했다. 덕분에 젊은 배우들의 강한 에너지와 중견배우들의 튼튼한 서포트, 김민교의 깨알 같은 연기가 더해져 다양한 시청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 흐름에 맞는 일일극의 기분 좋은 변화라고 해도 충분할 정도.

‘당신만이 내 사랑’의 관전포인트도 다채롭다. 먼저 모태 솔로녀이자 맛집 전문 PD 송도원 역의 한채아와 스타쉐프 이지건 역의 성혁이 벌이는 사랑과 전쟁이 눈길을 끈다. 밀고 당기는 ‘밀당’과 함께 두 사람이 선사하는 리얼 연애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아빠를 찾으러 온 코피노(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낳은 아이) 이남순 역을 맡은 김민교의 열연도 기대가 되는 상황.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이 많은 점을 시사할 것으로 보이며, 필리핀인보다 더 필리핀 사람 같은 김민교의 열연도 꼭 챙겨봐야 할 포인트. 세 번째는 버림 받은 사람들이 사랑으로 치유받는 스토리다. 버림 받은 사람들과 버린 사람들 간의 화해와 관계 회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신만이 내사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야기로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 오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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