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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소장, ‘창의‧인성한마당’서 인성교육 토크쇼 진행

입력 : 2014-11-19 17:41:21 수정 : 2014-11-19 1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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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직업체험과 진로역량강화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유재선 소장이 ‘창의•인성한마당’에서 인성교육 토크쇼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재선 소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의‧인성한마당’에 참여했다.

유 소장은 ‘인성이 실력인 세상이 옵니다’라는 주제로 PT 발표형 솔루션 토크쇼 ‘학부모 인성 통(通)통(通) 토크’를 진행했다.

‘창의•인성한마당’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통합해 공동 추진하는 행사다.

행사는 창의와 인성을 융합해 실시하는 행사로 전국 286개 초‧중‧고 학생 동아리와 101개 학교, 민간단체, 기업, 정부•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수준 높은 동아리 문화와 인성교육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유 소장은 행사 둘째 날인 지난 15일 토크쇼에서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라는 말로 토크쇼 진행을 시작했다.

줄탁동시란 병아리의 부화 과정을 보고 만들어 낸 고사성어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올 때 껍질을 쪼는 것을 ‘줄(부를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주는 것을 ‘탁(쫄탁)’이라 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줄(啐)과 탁(啄)이 동시(同時)에 이루어져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 소장은 줄탁동시라는 고사성어를 통해 인성과 진로교육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의 인생을 두고 부모와 자녀가 의견 차이를 보일 때 부모의 뜻만을 강요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문제가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진로와 관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13 한국진로교육지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자녀 직업 선호도 조사 결과 남학생의 경우 의사, 법조인, 공무원, 운동선수, 연구원(과학자, 박사) 순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교사, 의사, 법조인, 공무원, 디자이너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사람인의 ‘2014 대학전공 만족도 조사’를 보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자신의 현재 전공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직업과 자녀 스스로가 바라는 직업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뜻에 따라 전공을 선택한 자녀들은 대학에 가서도 방황과 갈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북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유재선 소장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성공이란 가장 나답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좋아서, 최선을 다할 때 얻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복한 진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문제다. 자녀의 행복한 꿈과 부모의 믿음이 줄탁동시할 때 비로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가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소장은 토크쇼 이후 청중들에게 최근 국제인재교육원이 출간한 도서 ‘할아버지, 저 다연이에요’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국제인재교육원의 ‘할아버지, 저 다연이에요’는 서울국제고에 재학 중인 유다연 학생과 그녀의 외할아버지인 남궁달 할아버지가 7년 동안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을 묶은 책이다.

독자는 ‘할아버지, 저 다연이에요’를 읽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손녀의 성숙과 대학교수 출신 할아버지의 교육관을 통해 저자인 다연이와 함께 호흡하며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월드 비즈팀 biz@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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