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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 만한 곳(15·16일)]스키시즌·발레공연·우포늪 걷기대회 등 풍성

입력 : 2014-11-14 13:21:31 수정 : 2014-11-14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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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경기도박물관에는 특별전 ’조선왕실 선성군 母子(모자)의 특별한 외출’이  마련돼 있다. 조선 9대 왕 성종의 증손자인 선성군 이흠과 그의 어머니인 기성부인 평양 이씨묘에서 출토된 복식 등이 전시된다.

평양 이씨의 옷을 통해 임진왜란 이전 왕실가 여성의 의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관리의 관복인 단령과 일상복 등의 모습을 선성군의 옷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나만의 우리옷 꾸미기’라는 조선 전기 옷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musenet.ggcf.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주말 이색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독립 다큐 등 다양성 영화들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지원하는 다양성영화전용관 ’G 시네마’가 15일부터 기획전을 연다. 메가박스 고양백석과 수원영통, 안산에서 오후 3시와 프라임타임(오후 6∼8시) 등 하루 두 차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백석에서 다큐물 ’파티51’의 정용택  감독과 뮤지션 밴드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메가박스 영통에서 영화 ’파스카’의 안선경 감독이 관객들과만난다. 기획전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G-시네마’와 관련된 내용은 경기도청 문화산업과(031-8008-4739)와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는 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컨템포러리 발레를  선보이고 있다. 2013년 무용대상 ’BEST 7’에 선정된 안무가 정형일의 ’언타이틀-춤, 어디로부터왔는가?’가 이번 주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몸의 움직임을 가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공연이다. 홈페이지( www.ggac.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는 15일 오후 7시 ’제11회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합창단은 창작곡 ’정서진 아리랑’ 등 합창과 뮤지컬을 혼합한 형태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전국소년소녀합창 대회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 주목을 받은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해외합창제 ’보이스 오브 아시아(Voice of Asia)’에 참가해 최고합창단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입장료는 무료. 공연 문의는 인천 서구청 문화체육관광과(032-560-4345)로 하면 된다.

●강원권=겨울 시즌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마니아들은 드디어 이번 주말 꿈에 그리던 설원을 질주할 수 있겠다.지난 13일 강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용평스키장이 문을 열고 겨울시즌 막을 올렸다. 펭귄 슬로프를 개장한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올해 제설용 워터펌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제설시설을 강화했다.

개장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휘팍타운’을 내려받으면 리프트 이용권을 5천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4일부터는 야간 스키(오후 6시 30분∼10시 30분)를 운영한다.

용평리조트도 핑크 슬로프를 개장하고 금·토요일 백야 슬로프를 운영하기로 해스키어와 스노보드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강원지역 다른 스키장들도 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자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겨울시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14일 발라드 슬로프 1면을 오픈,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

개장일에는 이벤트로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개장 첫 주말인 15∼16일에는 리프트 복합권 2만원, 단일권 1만5천원, 스키·보드 렌털권 1만원 등 특가요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 오는 21일에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28일에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충청권= 과학 도시 대전에서 오는 16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14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부터 미래 최첨단 과학을 접해보는  코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과학 꿈나무들은 과학자가 직접 들려주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사이언스  토크 박스’에 참여해봐도 좋겠다.

과학을 이용한 스포츠 게임을 해 보고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http://www.djsf.kr)를 확인하거나 사무국(070-4154-3890)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주말 전통한지의 멋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5일까지 충북 괴산군 연풍면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에서는 ’제5회 괴산  한지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 기간 관람객들은 고려시대 한지인 고려지(高麗紙) 복원, 전통 한지  제작시연, 전통 한지 전시회 등 전통한지 제작과정을 생생히 살펴볼 수 있다. 한지 뜨기, 목판활자 인출, 자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미니 정원 만들기 등의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인다. 또 한국화가이자 대표적인 선묵화가로 알려진 담원 김창배 화백의 풍속화를 비롯해 한지 공예작가 15인의 전시전, 한지 서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museumhanji.com)나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043-833-5677)에 확인하면 된다.

●영남권=경북 포항의 대표적 특산물인 과메기 축제가 15∼16일 포항 죽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죽도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비롯해 죽도시장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관광객에게 알리려고 마련된다.

과메기를 시식할 수 있고 질 좋은 과메기를 싼값에 살 수 있다. 각종 과메기 요리법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포함해 색소폰 공연, 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도 나눠준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구룡포 과메기사업 협동조합(054-276-0760)이나 홈페이지( www.guamegi.or.kr)를 참조하면 된다.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5일부터 16일간  포항시 남구 해도 근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점핑 투게더’란 주제로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스틸 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국내 유명 조각가와 신진 작가 27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예술정거장에서는 금관 악기 퍼포먼스와 스틸 드럼 연주, 쇠톱 연주 등 색다른 스틸아트 공연을 선보이고 스틸아티언스에서는 로봇 아바타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체험과 로봇 국악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해설사의  작품설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람신청이나 자세한 축제 내용은 홈페이지( www.phsaf.co.kr)를 참조하면 된다.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15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사람이 지연되는 생태 천국, 우포 1억4천만년의 원시 자연늪’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각종 전시·체험·공연행사가 이어진다.

완주(8.4㎞, 2시간 30분) 코스와 하프(2.7㎞, 1시간 30분) 코스로 이뤄지며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폐회식 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와 쇠오리, 우포늪의 물안개와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창녕군 생태관광과(055-530-1525)로 하면 된다.

형형색색 전통등이 밝혀진 저녁 강가를 가족들과 함께 거닐어보자. 울산시 남구 여천천에서는 ’2014 전통등 전시회’가 개최된다.

행사는 15일 오후 6시 여천천 희망고래선 앞에서 펼쳐지는 개회식과 점등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전통등은 ’마상 무예’, ’옛날옛적에’, ’동물농장’, ’백설공주 이야기’, ’가족  이야기’, ’2015년 힘찬 출발’ 등의 주제로 여천천 희망고래선에서 여천2교까지 전시된다.

유등만들기, 한지 공예체험, 한지부채에 가훈 쓰기, 전통 차 다례시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개회식에는 퓨전국악단 ’파래소’, 통기타 가수 박정호, 트로트가수 지원이,  태화루 예술단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호남권=겨울 철새들이 수천 km 여정을 거쳐 금강호에 모여들었다.

주요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인 군산에서는 14일부터 사흘간 ’제11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습지생태공원, 나포 십자들녘 등 금강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철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탐조 투어’ 등 자연과 철새와 인간이 함께하는 것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탐조 투어는 가족 단위로 금강 철새를 관찰하고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현장에서 볼 기회를 제공한다.

강가와 갈대밭 사이로 큰고니, 개리,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주말 탐조 투어는 축제 이후에도 내년 2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철새 비행기 날리기, 철새 소망 달기, 철새 그림 그리기 대회,  철새 퍼즐, 철새 사진 콘테스트, 철새 집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제주권=이번 주말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는 ’제주의 열매와  세계인의 명품 과일로’를 주제로 서귀포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첨단 정보기술(IT)로 꾸며지는 감귤주제관과 비상설 전시관 4개동, 체험시설 4개소 등이 설치돼 전 세계 감귤 품종의 생생한 모습과 제주 감귤의 역사 등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감귤품종 전시관에서는 250여종의 다양한 감귤 품종을 실제 생과 형태로 느낄  수 있다.

산업전시관에서는 150여 기관·단체·업체 등이 참여하는 200여 개의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박람회 상징물로 지름 1.8m짜리 ’감귤 LED 볼’이 처음 설치돼 제주 감귤의 역사를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마술·마임 등 10여종의 상설공연과 감귤 따기, 감귤 연 만들기, 감귤 구워먹기등 10여 종의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감귤을 소재로 한 요리·제주 향토음식 등의 먹을거리와 감귤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15일에는 박람회 홍보대사인 레인보우를 비롯해 시크릿, 태진아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citrus-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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