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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0:34:02, 수정 2014-11-10 10:34:02

예송이비인후과, 중국 난징에 ‘음성센터’ 수출

국내 이비인후과 의료기술, 최첨단 진단·치료장비 중국에 최초 선보여
  • 한국의 이비인후과가 국내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예송이비인후과(김형태 대표원장)는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난징(南京) 동인병원(Yu Zhen Kun 대표원장)과 합작병원을 설립, 지난 6일 ‘난징동인예송음성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원급 이비인후과가 자신의 브랜드로 중국에 의료 수출 및 종합병원과 합작병원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 내 전문 음성센터가 설립된 것도 최초이다.

    난징동인예송음성센터는 한국의 의료기술력과 최신장비 및 체계화된 병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성악가, 아나운서, 가수, 배우 등 음성 전문 직업군과 모든 음성 질환자가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게 되며, 그 동안 치료가 불가능했던 난치·불치병이 중국 내에서도 완치 가능해졌다. 특히 예송이비인후과는 병원 경영 및 진료시스템 등의 통합의료시스템뿐만 아니라 직접 개발, 특허 등록한 ‘발성역학적다차원측정기’를 중국에 함께 수출했다. 중국 내 성대질환자나 음성전문인들의 목소리 질환 예방과 발성패턴 관리·재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난징동인예송음성센터는 효율적인 병원 경영을 위해 본관 건물 한 개 동을 사용하며,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예송이비인후과와 동일한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 업체가 직접 디자인했다. 또한 병원 경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 과정도 거쳤다. 난징동인병원의 Yu Zhen Kun 대표원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 병원 시스템을 시찰했으며, 의료 경영전문의, 언어치료사, 간호사, 경영팀, 고객관리지원팀이 순차적으로 방문해 연수교육을 받았다. 예송이비인후과도 해외사업부, 총괄경영기획팀, 언어치료사 등을 중국으로 파견했다. 합작병원 운영 계획은 5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향후 중국 내 대형 이비인후과병원을 개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난징동인병원은 직원 1100여명, 1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Yu Zhen Kun 대표원장은 인후두암, 후두기관 양성·악성종양 분야 권위자로 중국 이비인후과 전문의 중 5대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암센터인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하는 등 세계의 의료기술을 진취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번 합작병원 건립은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 ‘중국민영병원발전연회’ 등의 해외 학회에서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원장이 ‘음성여성화수술’ 및 ‘음성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하면서 해외 병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Yu Zhen Kun 대표원장이 한국만의 독보적인 음성수술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남경동인예송음성센터는 한국 이비인후과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력을 수출하는 만큼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보이스 코리아’의 특화된 의료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송이비인후과의 이번 중국진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더 쉽게 진행됐으며, 전문병원 중 이비인후과로는 첫 진출로 중국 내 의료한류 열풍에 가세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올해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한 결과 14개 병원 중 10개 병원이 전문병원이었으며, 예송이비인후과가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된 사례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중국 ‘난징동인예송음성센터’ 오픈식 개최 장면 이미지 제공=예송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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