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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나를 구해줘' 김규종 "고3 때 데뷔, 고등학생 역할 감회 새롭다"

입력 : 2014-11-07 15:14:56 수정 : 2014-11-07 15: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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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규종이 소집해제 후 첫 작품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규종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케이블·위성채널 KBSN이 특별기획 12부작 수목 미니시리즈 ‘S.O.S 나를 구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소집해제 후 첫 작품이다. 데뷔할 때 나이가 고3이었는데,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KBS Drama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S.O.S 나를 구해줘’(이원익 연출, 박윤후 극본)는 기무라 다쿠야 출연의 ‘프라이드’외 ‘101번째 프로포즈’. ‘장미 없는 꽃집’ 등 일본 최고의 인기 드라마 작가로 알려진 ‘노지마 신지’ 극본의 10부작 TBS 미니시리즈 ‘S.O.S’(Strawberry On the Short Cake)를 리메이크한 작품. 엇갈린 첫사랑을 시작한 이복 남매, 첫사랑의 열병에 휩싸인 제자와 선생님, 그리고 25년 만에 재회했지만, 죽음을 앞둔 커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금지된 사랑과 그래서 더 가슴 아픈 첫사랑의 열병’에 대한 격정적이고 솔직한 멜로 드라마로, 안용준, 김보라, 광수(초신성), 노행하, 안혜경, 선우재덕, 이칸희, 김규종(SS501)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김규종은 “감독님과 첫 미팅 당시, 연기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줬다. 감독님을 믿고 해보기로 결심을 했다”면서 “강한 악역을 맡아 촬영할 때마다 힘들었다.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이 리액션이 잘해줘 연기하기 수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O.S 나를 구해줘’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주 2회 KBS DRAMA, KBS W 채널에서 동시 방영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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