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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겨울왕국이 온다… 디즈니·픽사 2015-2016 라인업 공개

입력 : 2014-10-21 14:20:41 수정 : 2014-10-21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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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픽사의 2015∼2016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픽사 CCO 존 라세터가 21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내한행사에 참석, 디즈니와 픽사의 2015∼2016 라인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 라세터의 방문은 월드투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을 첫 국가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 등의 디즈니&픽사 대표 라인업이 소개됐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피버’, TV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제작 소식도 들려줬다.

▲월트 디즈니 라인업 : 고전적 캐릭터에 새로움을 더하다

먼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2015년 1월에 선보일 작품은 ‘빅 히어로’(Big Hero6)다. ‘빅 히어로’는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4살 소년이 로봇 ’베이 맥스’를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금껏 디즈니에서 보지 못했던 기발한 영상들이 가득 담겼고, 다니엘 헤니의 목소리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2016년 개봉 예정인 ‘주토피아’(ZOOTOPIA)로, 인간이 아닌 동물들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여우 건달 닉 와일드와 토끼 경관 주디 홉스를 중심으로, 동물사회를 위협하는 원인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릴 예정. 바이런 하워드와 자레드 부시가 연출을 맡았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동물들의 신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만든 ‘모아나’(Moana, 가제)도 눈길을 끌었다. 존 머스커, 론 클레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모아나’는 현재 제작 중이며, 사람과 물을 각각 캐릭터로 형상화시켜 잃어버린 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디즈니의 감성으로 재해석, 기존의 작품들에 비해 한층더 감성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픽사 라인업 : 생각의 전환에 재치를 더하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라인업도 다채로웠다.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2015년 9월에 개봉할 예정.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의 감정을 조이, 새드니스, 앵거, 피어, 디스거스트의 다섯가지 캐릭터로 창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또한 머릿속의 세계를 한 편의 동화처럼 구현해놨으며, 아이는 물론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6500만년 전, 행성이 지구를 빗겨갔다면 공룡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란 독특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 있다.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은 ‘굿 다이노’(The Good Dinosaur)가 바로 그 주인공. ‘굿 다이노’는 6500만년 전의 공룡들을 농부로 묘사하면서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 아기공룡 알로와 인간소년 스팟을 중심으로, 알로가 가족을 찾아가는 여정을 재치있게 그렸다.

‘니모를 찾아서’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작품이 있다. 2016년 개봉 예정인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가 바로 그 주인공. ‘도리를 찾아서’는 니모에 이어 도리라는 물고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건망증이 심한 물고기란 독특한 콘셉트를 담았다. 해양생물연구소에서 자신의 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해양 어드벤처의 진수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디즈니&픽사의 팬서비스…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의 리부트

지난해 ‘겨울왕국’의 열풍에 힘입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겨울왕국 피버’가 다시 팬들을 찾는다. ‘겨울왕국 피버’는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등이 다시 제작을 맡았으며, 안나의 생일을 맞아 크리스토프와 엘사가 성대한 파티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천만관객을 사로잡은 엘사, 안나 그리고 올라프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이 스토리’는 탄생 20주년을 맞아 TV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토이 스토리 : 공룡 전사들의 도시’는 게임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버림 받은 인형들이 공룡 장난감들의 세계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작품. 공룡 장난감을 위주로 한 판타스틱한 이야기가 ‘토이 스토리’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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