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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냉이 많이 묻는다? 소음순 수술로 개선

입력 : 2014-10-16 14:49:05 수정 : 2014-10-16 1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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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생리 전 속옷에 유난히 냉이 많이 묻어 나온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과다 분비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지만, 이 날이 아닌 평소에 자주 냉이 나온다면 질염을 고민해 봐야 한다. 여성 질염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자칫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게 되는데 초기에 진단해 치료 받으면 생리통, 냉대하증 등 기본적인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질염이 계속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소음순 비대칭을 들 수도 있는데 소음순은 여성의 생식기를 감싸고 있어 지나치게 늘어지거나, 양쪽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강남에 위치한 리영산부인과 박혜경 원장은 “질염은 여성에게 오는 흔한 감기 같은 질환으로 얼마든지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대한 소음순으로 인해 질염이 심한 경우에는 소음순성형으로 소음순의 크기를 적당히 만들고 양쪽 날개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음순은 개개인마다 선천적으로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모양이 정상적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이상적으로 깔끔하고 선분홍빛 색을 띠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성관계 시 소음순 착색은 여성의 부끄러움을 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음순수술 할 때 미백 치료를 동시에 받기도 한다.

“사실 여성 성형은 다른 얼굴 성형처럼 전적으로 외적인 모양을 중요시 하는 게 아니라 성기능의 역할, 생식기로써의 역할이 충분히 받쳐줘야 하므로 소음순수술과 더불어 음핵성형, 질성형 등을 함께 수술 받아 보다 높은 성기능 역할을 만족시킨다”는 게 박 원장의 견해다.

그 동안 소음순 수술은 외적인 고민만으로 소수의 여성들이 찾는 성형이었지만, 요즘은 점차 확산되어 많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여성성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 수술을 권유하기도 한다. 그만큼 어느 정도 여성들에게 인식이 자리 잡았고 효과나 만족도에서도 기대해 볼 만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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