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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현장] '갱스터의 월급날' 웡유남 "배우, 굉장히 도전적인 직업"

입력 : 2014-10-10 15:43:10 수정 : 2014-10-10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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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웡유남이 영화 ‘갱스터의 월급날’로 부산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웡유남은 10일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부산을 오게 됐다. 혼자서 잘해서 된 게 아닌, 스태프와 배우 모두 합심해서 이뤄낸 피와 땀의 결과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웡유남은 “현재 홍콩에서 칸토팝 그룹 샤인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가수는 무대에서 모든 걸 보여드리는 직업이다. 노래가 끝나면 반응이 즉각적이기도 하고, 목소리를 통해 모든 것을 전달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는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닌, 다른 배우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화는 상영하고나면 각기 다른 반응이 나온다. 힘든 작업이기도 하고, 반응이 엇갈릴 수 있지만, 배우에게 있어선 굉장히 도전적인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갱스터 역할에 대해선 “상대 배우인 황추생이 굉장히 무섭다고 들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하며 “막상 촬영장에서 만난 황추생은 굉장히 편안하고 자상했다. 연기를 세심하게 지도해줬고, 그 어떤 현장보다 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은 갱스터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장르영화. 황추생, 채탁연, 웡유남, 오가려 등이 출연했다.

부산=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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