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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11·12일)]명성산 억새꽃·갯벌·단풍어울마당·명량해전 등 축제

입력 : 2014-10-10 11:58:09 수정 : 2014-10-10 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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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청 제공
●수도권=이번 주말 경기도 포천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추천한다. 축제는 11∼12일 ’노래하는 억새 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산정호수와 명성산(923m)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명성산은 가을철마다 약 20만㎡에 달하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명성산 억새밭의 반대편에는 산정호수와 단풍 숲이 어우러져 또 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축제 기간 상동 주차장에 무대가 마련돼 다양한 관광객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독서의 계절을 맞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출판 행사인 ‘파주북소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야외 북마켓이 마련돼 출판도시 내의 모든 책방과 여러 출판사가 각종 책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고서적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는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보자. 경기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는 9월 20일부터 진행된 도자기 축제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직접 빚고  그림이나 무늬를 새겨 넣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yeojuceramic.com)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 화성 일대에서는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2일까지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알리기 위해  수원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행사다. 무예연기, 야간 음악회,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 폐막연과 불꽃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사이트( http://shcf.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 소래포구 일대에서는 12일까지 ‘제14회 소래포구축제’가 펼쳐진다. 축하공연, 성인가요 콘서트, 소래습지 생태공원 탐방, 소래갯벌 체험, 서해안  풍어제, 주민 동아리 경연대회, 수산물 창작요리대회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됐다.

맨손고기잡이, 꽃게 낚시, 어린이 보트 낚시, 지역 농수산물 판매, 수산물 깜짝경매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soraefestival.net)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인근 호수에서는 11일 ’제2회 음천음악불꽃축제’가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icnfireworks)에 안내돼 있다.

●강원권=강원도 내 명산들은 이미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단풍 여행객을 맞이한다.

고운 자태를 뽐내는 가을 산을 보고 지역 문화제를 즐기는 주말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설악산이 내려다보는 도시 속초의 대표적 가을축제 설악문화제(4∼12일)가 이번주말에는 거리 페스티벌을 선사한다.

속초 도심지에서 펼쳐지는 ’거리페스티스벌’에는 중국 훈춘시의 예술단이  출연해 중국 현지에서 전해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장행렬과 속초지역의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는 퍼레이드, 전문 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로데오거리에서는 오징어 할복대회를 비롯해 전통 떡메치기, 동 대항 줄다리기 등 ’속초시민 한마당 잔치’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축제추진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seora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백 철암동 단풍군락이 일대에서는 2014 철암 단풍 어울마당(11∼12일)이 열린다.

철암 단풍 군락지는 철암천을 따라 0.3㏊ 일대에 펼쳐져 있다. 강렬하고 진한  빛깔이 특징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숲 따라 바람 따라 철암두멧길 오색 단풍향연’으로 공연, 전시, 체험, 먹을거리 등 4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 관광 홈페이지( http://tour.taebaek.go.kr)를 참고하면 된다.

평창 봉평면 흥정계곡 허브나라농원에서는 허브나라 가을축제(9∼19일)가 개최된다.     다양한 허브를 감상하며 식초 만들기, 그래뉼 향초 만들기, 쿠키 만들기, 화분 심기, 향수 만들기, 목욕제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정원 음악회 버스킹(Busking) 공연과 별빛가든 라이브 공연, 캠프파이어 등 문화 행사와 소운동회, 스탬프 투어(기념품 증정), 상품숍별 구매 이벤트, 야외  바비큐와 먹거리장터, 가을 테마조형물 전시와 사진전이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허브나라 농원 홈페이지( http://www.herbnara.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이번 주말 6년근 강원 늘푸름 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8∼12일), 홍천나라꽃 무궁화축제(9∼11일), 정선아리랑제(9∼12일), 영월 김삿갓문화제(10∼12일)등이 이어진다.

●충청권=인삼으로 원기를 보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예로부터 인삼으로 유명한 충북 증평에서는 ’2014 증평 인삼골 축제’가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이어진다.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는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인삼을 직접 캐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즉석 경매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인삼 비누와 인삼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등 인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 증평 지명 탄생 100주년 기념 플래시몹과 장뜰 두레놀이 시연 등  전통 민속축제가 함께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jeungpyeon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0회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충남 당진 송악읍 한진포구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당진시에 따르면 한진포구에서는 옛날부터 중국과의 교역이 이뤄지고 장이 섰다. 또 이곳의 일출은 서해대교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바지락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몸에도 좋다.

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바지락 캐기 체험이다. 관광객 1천명을 대상으로 하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을 직접 캐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지락 중량달기, 바지락 까기, 바지락 OX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려면 바지락축제위원회(☎ 041-356-6098)로 연락하면 된다.

●영남권=대한민국 수산물 축제의 간판격인 부산 자갈치 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자갈치 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고기야 놀자’, 손의 감각으로 생선회의 무게를 맞히는 ’생선회 정량 달기’, 멍게를 수조 안에 마련된 링 안에 통과시키는 ’슛 멍게’,  생선회 젓가락 묘기, ’어린이 낚시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매년 최고 인기종목으로 꼽히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도 선보인다. 미끌거리는 장어와 문어를 배턴으로 삼아 시장상인과 관광객이 한팀을 이뤄 릴레이 대결을  펼친다. 미끌거리는 수산물을 주고받으며 달리는 과정에서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12일 오후 1시30분에는 일본 오노미치시에서 자갈치 축제를 축하하려고 파견한 ’전통 베차북’ 공연이 열린다.

먹을거리도 다양하다. 12일 정오에는 2천300인분의 회 비빔밥을 만드는 ’도전 세계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상인과 주민이 힘을 합쳐 초대형 그릇에 계절 회를 한껏 넣고 새콤한 초장을 무친다. 만들어진 비빔밥은 참여자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신동아 시장 건물 앞에서 2천인분의 전복죽과 복국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맛 천국관’이 운영돼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특판하는 회를 맛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홈페이지( www.ijagalchi.kr)를 참조하면 된다.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적인 음식 축제인 ’2014 울주 언양 한우암소불고기축제’가10일부터 12일까지 KTX울산역 인근 역세권 부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잊을 수 없는 맛, 우리 한우가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첫날(10일)에는 천도재를 시작으로 ’우리 한우암소 깜짝경매’, ’한우 기네스 대회’, ’개막식과 불꽃축제’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11일)에는 축하공연, 울주복지박람회 개회식, 전유성과 함께하는 복지 토크 콘서트, 복지시설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 명품 울주 뷰티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12일)에는 울주 특산물 전국 요리경연대회, 아줌마 팔씨름 대회, 제4회 한우가요제 결선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내 값싼 한우암소불고기를 사거나 먹을 수 있다. 불고기축제는 1999년부터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언양읍 한우불고기 특구 등  2곳에서 한해씩 장소를 바꿔 번갈아 열리고 있다. 

봉계와 언양 한우불고기 특구는 2006년 전국에서 처음 정부로부터 먹거리  특구로 지정됐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bulgogi.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한글문화예술제’가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과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한글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가 김유정, 이효석, 현진건의 소설 ’봄봄’,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애니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한글이 목숨’ 단편 만화영화가 제작설명회와  함께 상영된다. SNS를 통해 한글사랑 전 국민 응원릴레이에 참여한 시민, 연예인, 문학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이 축제 기간에 전시된다.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글사랑 주제의 사생대회와 합창대회가 개최된다    교육청 대회의실에서는 외솔회 주관 ’한글의 무한한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학술제가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ulsanhangeul.com)를 참조하면 된다.

‘2014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이주민 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주민 축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모두’와 한국·터키·대만 등 7개국 뮤지션들이 뭉친 월드 뮤직 프로젝트 ’원(ONE)’이 합동으로 무대에 올라 축제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MAMF 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가 이어진다.

전국 15개 권역에서 1·2차 지역 예선을 거친 이주민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한국 가요 또는 한국어 창작곡으로 노래 솜씨를 겨룬다.

마지막 날인 12일 열리는 아시아 팝 뮤직 콘서트에는 파키스탄 국민가수 아브랄울 하크, 우즈베키스탄 인기 가수 사르도르 라힘슨,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네팔 밴드 ’1974AD’ 등이 공연한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풍물·음식·전통의상 체험 코너, 프린지 콘서트, 세계전통놀이 마당, 다문화 장터가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www.migrantsarira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주말 경북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에 다녀오자.‘감고을 상주이야기축제’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역사·동심·전설 등을 소재로 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옛 조상들의 전통혼례 속 담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찾는 전통혼례체험, 60전 60승 구국의 명장 정기룡 장군을 주제로 한 정기룡 장군체험, 농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쌀농사, 누에체험의 하나인 잠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상주 이웃을 주인공으로 삼은 상주전래동화 소개의 장인 사주이야기 다리,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gamgoulstory.com)를 참조하면 된다.

●호남권=명량대첩 축제기간인 11일 전남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해전’이 재현된다.

11일 오후 2시 울돌목에서는 판옥선과 왜선으로 치장한 5∼10톤급 선박 100척과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명량해전을 재현한다.

이날 재현에서는 특수효과를 위해 폭약 1만5천발 등이 사용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응원을 하고 깃발과 옷을 흔들어 신호하는 역할을 해 ’명량대첩’의 감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제주권=이번 주말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도새기 축제를 찾아가  고기가 맛있기로 이름난 제주 돼지를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축제에서는 자신이 지정한 번호를 단 돼지가 1등으로 골인하면 승리하는 ’도새기 달리기’, 돼지 오줌보로 축구하는 ’도새기 월드컵’, 돼지발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달리는 ’족발 레이스’, 돼지고기 썰기 대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각종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요일(11일)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가요 ’찔레꽃’ 등을 불러  유명한 가수 백난아(1927∼1992)의 이름을 단 가요제, 일요일(12일)에는 가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각종 돼지를 전시하는 테마농장과 과거 제주에서 변소를 겸해  돼지를 키우던 우리인 ’통시’가 꾸며져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돼지고기와 순대등을 시식하는 먹을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무병장수와 화합을 소재로 한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토요일(11일)까지 칠십리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제 마스코트인 ’해순이’와 ’섬돌이’를 선발하는 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청소년 페스티벌’, 중장년층의 열정의무대 ’칠십리가요제’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무병장수 체험관과 도심 속 작은 올레 걷기, 장수 별 찾기 체험, 지역 향토  음식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ttp://70ni.seogw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12일) 오후 5시 제주도립미술관 야외정원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룹 스윗 소로우의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대표곡인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과 ’사랑해’, ’간지럽게’ 등 10여곡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우천시  장소를 미술관 강당으로 옮긴다.

온라인 뉴스팀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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