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초콜렛 도넛' 작지만 강하다… 2만 돌파하며 장기흥행 돌입

입력 : 2014-10-09 13:12:14 수정 : 2014-10-11 13:14: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 가을 대한민국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고 있는 영화 ‘초콜렛 도넛’이 개봉 8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인 지난 9일, 2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초콜렛 도넛’. 이는 약 50개라는 적은 스크린 수와 게이커플, 다운증후군 소년이라는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얻은 성과로 그 의미가 깊다. 소재가 가지고 있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마르코를 향한 두 남자의 뜨거운 부성애가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실 관람객 평점 역시 9.0점 대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초콜렛 도넛’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극장의 주 관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의 예매율이 72%로 압도적으로 높고, 40대 이상의 예매율이 높은 점도 ‘초콜렛 도넛’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 7월 24일에 개봉해 14만 관객을 돌파한 다양성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과 2013년 개봉해 12만 관객돌파에 성공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과도 유사한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들 영화 역시 개봉 2주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은 열기로 대한민국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초콜렛 도넛’은 전 세계12개국 관객들에 이어 국내에서도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으며 절찬 상영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