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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의 여왕 ‘울쎄라’, 재생팁 여부 따져봐야

입력 : 2014-10-08 17:30:00 수정 : 2014-10-0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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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와 가격면에서 리프팅 레이저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울쎄라’가 최근 병원들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울쎄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리프팅 시술로 피부 가장 깊숙한 근막층까지 에너지가 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어 피부탄력을 더욱 높이는 방법이다.

수술이나 절개 없이도 안면거상술에 버금가는 리프팅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노화가 시작됐거나 이미 진행된 여성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높은 효과만큼 시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때문에 울쎄라 수요가 많아지자 일부 피부과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이벤트를 내세워 울쎄라를 시술해 논란이 된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 김민주 원장은 “울쎄라의 가격을 낮춰서 많은 분들에게 젊음을 되찾아 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울쎄라 가격이 아주 낮게 책정되는 것은 어렵다”며 “울쎄라 장비 자체가 고가일 뿐 아니라 시술 시 사용하는 정품팁은 소모품으로 매번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울쎄라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홍보하고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여부와 정품팁이 아닌 재생팁을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의할 점은 울쎄라 기계의 제어를 담당하는 팁이 만약 불량 재생품이라면 피부에 적정한 샷을 컨트롤해서 조사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시술자가 환자의 피부 상태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해부학적 지식의 부족, 기계 조작의 미숙 등으로 화상을 입거나 원치 않는 부작용을 경험할 우려도 있다.

아이디 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울쎄라를 고려하고 있거나 리프팅시술을 계획 중이라면 무작정 저렴한 가격과 무분별한 이벤트에 현혹되기 보다는 정품 제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직접 상담부터 시술까지 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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