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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줄기세포백신치료, 암치료 유효율 더욱 개선-수지상세포치료 효과적

입력 : 2014-09-29 15:56:17 수정 : 2014-09-29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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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전문 일본 센신병원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는 면역세포치료를 받은 후에 치료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IL-2R(Interleukin2-Recepter)검사와 더불어 CTC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CTC(Circulating Tumor Cell)란 혈액 중에 떠다니는 암세포를 말하며 이러한 암세포는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타고 순환하면서 장기로 이동해 전이 또는 재발을 일으킨다.

암세포 입자크기가 클 때에는 일반적인 검사로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암세포일 때에는 측정이 어렵다. CTC검사는 혈류 순환 암세포에 대한 검사이며 아주 미세한 암세포까지도 특수기술로 검출해내는 최신 검사법이다.

구라모치 박사가 현재 시행 중인 대표적인 치료법은 다음의 3가지이다.

첫째, 5종복합면역요법은 세계 최초로 5종의 세포를 동시에 배양해 면역세포간의 상호 작용을 유도하고 팀플레이(Team Play)를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법으로 암 치료 유효율을 크게 높여 왔다. 일본 내 대학병원이나 종합의료기관으로부터 종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국 35여개의 제휴 의료기관에 공급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 면역요법용 세포의 제조’에 관한 특허를 일본과 한국에서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

둘째, DC-AIVac/WT1요법(新수지상 세포면역백신치료)으로 5종복합면역요법을 개량한 치료법으로 5종복합면역요법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수지상세포백신치료에 머물지 않고 항원제시 세포인 수지상세포 외 4종의 면역세포가 결합되어 있어서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보다 강화한 암치료법이다.

셋째, DC-AIVac/CSC요법(암줄기세포 특이항원 백신치료)이다. 암 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한 암치료법으로 구라모치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치료법은 DC-AIVac/ WT1(新수지상 세포면역 백신치료)에 암줄기세포 특이 항원을 추가로 인식시켜 암의 근원인 암줄기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 하도록 한 암치료법이다.

구라모치 박사는 재작년, 식도암 판정을 받고 스스로 자신이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암줄기세포 특이항원 백신치료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건강을 거의 회복해 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당신은 암 환자라서 행복하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암 환자에게 희망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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