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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열아홉' 아들보다 강력한 아버지의 로맨스

입력 : 2014-09-12 09:59:42 수정 : 2014-09-12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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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이 20살차이 연상연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발타자르 아버지의 파격적인 연상연하 로맨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른아홉, 열아홉’은 스쿠터 타는 19 건축학도 '발타자르'와 스포츠카 모는 39 패션에디터 '알리스'의 20살차이 로맨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It Romance. 프랑스의 '잇 보이' 피에르 니네이와 사랑스런 베이글녀 비르지니 에피라가 주연을 맡아 그 어느 커플보다 사랑스러운 연상연하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들의 로맨스 못지 않게 파격적인 로맨스를 선보이는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발타자르의 아버지 뤽이다. 아들에게 연상연하 DNA를 물려준 뤽은 발타자르의 고교 동창과 사귀고 있을 정도로 아들보다 더욱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알리스와의 관계에서 상심한 아들에게 자신이 젊었을 적 연상의 여인과 만났던 로맨스를 풀어놓으며 거침없는 입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못말리는 아버지. 늙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그의 모습은 영화에 코믹함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뤽을 연기한 샤를스 베르링은 10년 넘게 연극으로 경력을 쌓았고,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네 차례나 노미네이트 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 또한 2012년에는 프랑스의 모델이자 가수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등 여러 가수들과 공동 작업한 앨범 ‘Young Singer’를 발표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배우다.

그와 함께 부자지간을 연기한 피에르 니네이는 "그는 나의 아버지를 눈부시게 연기해 주었다. 그와 작업하게 되어서 몹시 흥분했는데, 촬영장에서의 그와 나는 그저 함께 장난치는 아이들 같았다. 나보다도 그가 더 그랬다. 50대의 배우가 그렇게 에너지 넘치고 신선함과 순발력이 풍부하다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라며 샤를스 베르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파리국립극단 출신의 연기파 청춘스타 피에르 니네이, 프랑스 최고의 브라운관 스타이자 사랑스러운 베이글녀 비르지니 에피라, 다재다능한 베테랑 배우 샤를스 베르링 등 프랑스 최고의 배우들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며 연상연하의 모든 것을 밝혀줄 ‘서른아홉, 열아홉’. 2014 It Romance로 꼽히는 ‘서른아홉, 열아홉’은 18일 개봉, 차이가 커질수록 짜릿해지는 연상연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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