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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2’ 먼저 찜할 사람은?

입력 : 2014-09-01 09:14:53 수정 : 2014-09-01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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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알파테스트로 이용자 의견 청취
UI 개편 등 홈페이지 단장 ‘소통창구’ 역할
유저 직접 만드는 콘텐츠 등 차별점 쏠쏠
넥슨이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의 주요 콘텐츠를 일반에 공개하고 예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이 ‘유저와 함께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제작에 외적 목소리를 십분 반영하고 있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메이플스토리2’의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찾는다. 신청은 10일까지 홈페이지(maplestory2.nexon.com)에서 가능하고, 15일 최종 명단이 나온다.

넥슨은 테스트 개시에 앞서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티저 사이트를 기반으로 게임 관련 주요 정보들을 한 눈에 알아 보기 쉽도록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개편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1대1 문의, 게시판, 한 줄 코멘트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잇는 후속탄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을 상징하는 아기자기함과 액션을 3D로 진화시켜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메이플스토리’ 이전 시대(프리퀄)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 직업과 수 많은 몬스터, 개성 넘치는 아이템, 여기에 유저들에게 친숙한 지역과 캐릭터 등이 다수 등장한다. 쉽고 독특한 최적화(커스터마이징), 블록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있는 액션, 나만의 집이나 던전 만들기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거 품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의 기본 틀은 정사각형의 블록이 조립된 세계다. 점프를 하거나 사다리를 타고 벽을 기어 오르면서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평지와 산, 바다, 계곡, 동굴 등 블록으로 형성된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헤네시스’와 ‘페리온’, ‘커닝시티’ 등 기존 ‘메이플스토리’에서 만났던 도시나 주요한 맵도 재현된다. 캐릭터 직업은 전작과 동일하게 총 8종이다. 캐릭터를 생성해 일정 레벨까지 육성한 후, 전사 계열의 ‘나이트’와 ‘버서커’, 마법사 계열 ‘위자드’와 ‘프리스트’, 궁수계열의 ‘레인저’와 ‘헤비거너’, 도적계열 ‘시프’와 ‘어쌔신’ 등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이밖에 특이한 형태의 보스 몬스터도 출현한다.

‘메이플스토리2’는 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게임 내에서도 이용자들이 입맛에 맞춰 손수 디자인할 수 있는 것들이 즐비하다. 눈 장식과 귀고리, 얼굴장식, 망토 같은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아이템의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세밀하게 편집하고 꾸밀 수 있는 머리나 모자도 준비된다. 특히 직접 세계를 만들고 게임 모드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UGC, User Generated Contents)을 채용한다. 마을이나 필드에 땅을 소유해 자신만의 집을 건설하거나, 맵을 제작해 별도 게임 모드를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던전이나 미니게임을 만들어 운영해볼 수도 있다. 넥슨 측은 “커스터마이징과 던전, 미니게임 등 유저가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UGC)에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2’는 든든한 외부 후견인들(서포터즈)을 거느리고 있다. 전문 서포터즈 행사를 실시해 150여명을 선발했다. 8월말 기준으로 사이트 누적 방문자수는 440만명에 달한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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