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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여제(女帝) 서정화, 평창의 희망을 밝히다

입력 : 2014-08-23 12:05:59 수정 : 2014-08-23 1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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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모굴)스키의 간판스타 서정화(24·GKL스키팀)가 2018 평창올림픽의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지난 19~20일 양일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진다바인에서 열리는 ‘호주 프리스타일 모굴 챔피언십(Australian Freestyle Mogul Championships)’ 첫날 경기에서 북미와 유럽 등의 강호들을 제치고 일본의 이토 사츠키, 호주의 니콜 팍스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 선수는 지난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연습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아쉬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발목수술 후 강도 높은 재활훈련을 통해 부상을 극복한 서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평창올림픽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서선수가 속한 GKL스키팀(감독 토비도슨)은 지난 4월 호주 소치 올림픽대표팀 및 호주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바 있는 페리 리(31)를 새로 영입하는 등 선수들의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임병수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4계절 훈련이 가능한 연습장을 평창에 만드는 등 한국 모굴스키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KL스키팀은 대회 종료 후 오는 9월 6일까지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강민영 기자

‘호주 프리스타일 모굴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동메달을 획득한 서정화 선수. GK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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