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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공연·전시 ‘No More Art’ 주말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

입력 : 2014-08-21 15:40:55 수정 : 2014-08-21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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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이트 코스로 급 부상 중인 화제의 공연·전시가 있어 화제이다. 바로 근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회인 ‘No More Art’이다.

‘No More Art’ 공연·전시를 찾은 커플들은 “매번 뻔한 데이트 코스와는 달리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해 특별한 데이트가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왕십리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전시는 예술가들이 살았던 방이나 그들이 거닐었던 거리 등을 재현한 ‘근대섹션’과 현대 미술작가들의 실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현대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설치물인 1950년대 열차가 있다. 열차 안에는 LED 모니터를 설치해 당시 신문 기사들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열차를 나서면 시대적 풍경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잡은 1950년대 국제시장을 만날 수 있다.

국제시장에 차려진 페이지 양장점에는 배우 김혜수가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한 복고 의상이 전시돼 있으며, 젊은 연극배우 10여명이 구두닦이, 아이스께기 장수 등을 재연하는 상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인 이상(1910~1937)이 운영한 제비다방도 재현되어 있으며, 다방 한쪽에서 이상이 시를 쓰면 시의 내용이 실시간 영상으로 벽을 통해 표출된다.

이 밖에도 이중섭의 1평 남짓한 방, 박수근의 동네 어귀, 구본웅의 우고당 그리고 예술가의 초상, 나혜석의 파리 자아를 찾아, 이인성의 거대한 흰 벽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살았던 공간 등이 재구성되어 있고, 관람객은 박수근의 초상화 그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No More Art’ 공연·전시의 관람기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이는 9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No More Art’ 공연·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02-3447-0049)로 문의 가능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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