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영화리뷰] 폴 워커의 '브릭 맨션', 스피디한 맨몸 액션의 진수

입력 : 2014-08-14 14:59:46 수정 : 2014-08-14 14:59: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진짜 남자들의 액션영화다. 맨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의 최대치를 보여준 것 같다.

폴 워커의 유작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이하 브릭 맨션)이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브릭 맨션’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긴 폴 워커가 주연을 맡은 마지막 작품으로, 갑작스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던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폴 워커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액션 스타. 여기에 ‘13구역: 얼티메이텀’의 주역이자, 파쿠르 액션의 창시자인 데이빗 벨이 가세해 그 어떤 작품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브릭 맨션’은 경찰도 군대도 잠입할 수 없는 위험지대인 브릭 맨션에 설치된 최악의 시한폭탄을 맨 몸으로 막아야하는 잠입 경찰과 범죄자의 위험한 동행을 다룬 화끈한 액션 영화로, ‘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 제작진과 액션 영화계의 전설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아 화끈한 액션을 제대로 선보였다.

영화는 굉장히 스피디했다. 단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을 만큼, 긴박감 넘치는 스릴만점 맨몸 액션이 시종일관 눈을 사로 잡았다. 액션의 질도 달랐다. 합을 맞추고 짜고 하는 액션이 아닌, 실제로 몸을 내던진 액션 같았다. 마치 예술 행위처럼, 폴 워커와 데이빗 벨의 몸짓은 심지어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했다.

스토리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13구역’의 할리우드 리부트판인 ‘브릭 맨션’은 자칫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가 굉장히 눈길을 끌었다. 마치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사실감 넘치는 스토리 위에 각양각색 인물들이 살아 숨 쉬었다.

폴 워커와 데이빗 벨이 선사하는 환상의 맨몸 액션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액션을 좋아하는 남성 관객부터 여성 관객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무비가 될 것 같다. 8월27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