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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고 동아리 ‘푸른스케치북’ 코엑스에서 치매 인식 홍보 펼쳐

입력 : 2014-08-11 16:36:15 수정 : 2014-08-11 1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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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까지 치매극복 청소년리더로서 다양한 홍보활동 계획하고 있어
“친구들아, 치매에 대해 같이 알아볼래?”

청심국제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푸른스케치북(http://blog.naver.com/vnfms_sketch)’이 지난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글로벌청소년 토크콘서트&활동엑스포’에 참여해 치매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푸른스케치북 학생들은 이날 엑스포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치매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치매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학교 축제인 청심제 기간에 과자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치매 예방정보가 적힌 부채를 제작해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며 치매질환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푸른스케치북 팀장 서혜정 학생(청심국제고 2학년)은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사고로 뇌손상을 입으신 뒤 그 후유증으로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계신다”며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2014년 현재 약 61만 명이고 10년 후에는 약 100만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우리 사회에서 치매는 심각한 문제이며, 친구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치매 조기 진단 및 예방법을 알리고자 청소년 대상 엑스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푸른스케치북’은 청심국제고 5명의 학생들이 만든 학교 소동아리로, 현재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2기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로서 활동하며 치매문제 인식 및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리더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학교 동아리로서 꾸준히 치매관련 교육과 봉사를 지속해 갈 계획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사진=엑스포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푸른스케치북 학생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준일(국내반 1학년), 양우선(국제반 1학년), 서혜정(국제반 2학년), 박윤서(국제반 2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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