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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출범 및 심포지엄 개최

입력 : 2014-07-01 13:20:06 수정 : 2014-07-01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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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전문가 그룹이 음성분야 기초연구와 이론 정립해 공연예술 발전 모색
한국공연예술인의 발성을 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www.kavpa.com)가 정식 출범, 지난 달 21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세미나실에서 제1회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창립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는 성악,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 판소리, 연극 등 공연예술의 음성전문분야 의학자, 과학자, 예술가 등으로 구성된 순수학문 연구기관으로, 음성전문 이론을 체계화하고 예술가 및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한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세계적 한류 열풍으로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음성전문 분야의 기초연구와 교육이 중요시 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연구회는 정기적인 심포지엄 개최 및 전문학술지 발행을 통해 음성전문가 그룹이 소통할 수 있고, 지식을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공연 예술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제1회 심포지엄에서는 공연예술발성 ‘이완의 실제’라는 주제로 공연예술 발성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발성시 이완’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의 ‘공연예술 발성 생리학’ 강연과 동아방송예대 유미란 교수의 실용음악 발성 강연,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의 김정 교수가 ‘연기를 접목한 뮤지컬발성: 이완을 돕는 몸의 연기’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음성전문가인 보스턴대학교 Bonnie Pomfret 교수의 ‘McClosky 테크닉에 대한 이론 설명과 공연 예술발성 시 이완’에 대한 전반적 강의가 진행됐으며,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이어져 실제 적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김형태 이사장은 “음성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연예술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뜻을 같이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명감을 갖고 사단법인을 창립하게 됐다”며, “순수한 학문적 연구기관으로 앞으로 음성분야 연구와 교육에 집중해 한국 공연예술 및 공연전문인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심포지엄은 연 1회 개최될 예정이다. 음성전문인뿐만 아니라 각 장르 전공학생 및 보컬트레이너, 교수 등 전문분야에서 폭넓게 회원 가입할 수 있으며, 심포지엄 참관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전문학술지인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지가 창간 발행됐으며, 일년에 2회 발행된다. 학술지는 공연예술관련 연구 논문을 수록, 발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공연예술발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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