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와 슈퍼주니어가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에 출연해 연예계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연예인지망생들에게 충고했다.
이들은 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의 연예기획코너에서 “연예지망생들이 지나치게 연예인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며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힘겨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원더걸스의 유빈은 “팬들은 스타들의 무대만 볼뿐 그 준비과정에 대해선 모른다”면서 “스타가 되기 위한 연습과정은 무척이나 힘들며 화려함 뒤에는 그에 못지 않은 어두움이 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 역시 “많은 지망생들이 당장 내일이라도 데뷔할 것 같고 앨범을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나 역시 그런 고민을 했고 이런 고민 때문에 연습생 1∼2년 동안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3살이란 어린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했던 원더걸스 소희는 “어린나이에 데뷔 하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방송을 통해 “스타가 되기 위해 어린나이에 그곳에 들어간다는 것은 모든 생활을 거기 바쳐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운좋게 스타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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