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신인시절부터 10년동안 동고동락해온 둥지를 떠나 제 2의 소속사를 정했다.
2007년 12월로 전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김래원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투자한 신생매니지먼트사 블레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에서 김래원은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커플로 출연한 윤소이와 한솥밥도 먹게 됐다.
소속사와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김래원의 거취는 업계의 한 관심사였다. 김래원이 직접 배용준, 장동건, 비 등처럼 슈퍼스타 1인을 주축으로 둔 체제의 매니지먼트사를 꾸린다는 전망도 나돌았다. 그러나 김래원은 전소속사에서 8년동안 함께 일해온 매니저가 매니지먼트팀을 총괄하는 신생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일본의 몇몇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블레스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콘텐츠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여서 한류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김래원의 새 둥지 선정에 한 배경이 됐다.
김래원은 ‘왕과 나’ 후속으로 오는 4월부터 전파를 타는 SBS ‘식객’의 주인공으로 조만간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스포츠월드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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