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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선수촌 콘돔 10만개 배포 “왜?!’

입력 : 2014-02-07 20:15:40 수정 : 2014-02-07 2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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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내 선수촌에 10만개의 콘돔이 배포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소치 대회가 열리는 17일 동안 선수촌에 모두 10만개의 콘돔을 뿌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보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10만개의 콘돔이 뿌려졌다. 당시에는 일주일 만에 동나 추가 공급됐다고 알려졌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는 대회 기간이도 길고, 규모도 큰 나머지 선수촌과 시내 호텔까지 포함 40만개의 콘돔이 무료 배표됐다. IOC는 “선수촌 내 콘돔 배포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와 동계 대회를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모이는 올림픽에서는 늘 많은 양의 콘돔이 지급된다. 폭스스포츠는 “수천명에 이르는 운동선수들이 한 공간에 2주 이상 모인 덕에 선수촌에서는 모종의 ‘사회화’가 일어난다”고 이러한 현상을 설명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미국 유도 대표로 뛰고 현재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약하는 론다 라우시는 “올림픽 선수촌은 방탕 그 자체”라고 증언했다.

온라인 뉴스팀 / 사진 = 콘돔 브랜드 듀렉스(Durex) 올림픽 관련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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