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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기부 필리핀에 1억 쾌척… ‘노블레스 오블리주’

입력 : 2013-11-14 22:28:37 수정 : 2013-11-14 2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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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기부.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를 쾌척했다. 피겨여왕에 이어 ‘선행 여왕’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연말이면 국내 소녀가장 또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올해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2011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당시에는 상금을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선행 천사’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김연아의 기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각 종목 여성 스타들의 1년 수입을 집계한 결과 김연아는 1년 수입이 1400만 달러(약 156억)로 전체 6위에 해당한다. 김연아는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는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 스케이팅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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