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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감독, 대표팀 선수들 정신력 질타

입력 : 2008-06-26 09:23:10 수정 : 2008-06-26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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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대표팀에 데뷔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서 당당히 은퇴했고, 지금은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선홍 감독. 최근 대표팀이 잇따른 졸전을 펼치자 오랜 세월 대표팀의 ‘맏형’을 맡았던 황 감독이 입을 열었다. 정신력에 대한 질타였다. 황 감독은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전을 앞두고 “러시아 대표팀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황 감독은 이어 “국내 젊은 공격수들을 보면 자꾸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는 데 그러면 발전이 없다”면서 “어떻게 해야 골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야 하고 비디오도 보면서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황 감독은 “대표팀의 경우 해외파에 의존하는 순간 그것으로 지는 것이다.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공격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이 약해진 게 아쉽다.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대표팀 공격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재차 주문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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