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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이화여대서 女心 열기 고조

입력 : 2014-03-24 17:09:58 수정 : 2014-03-24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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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2014시즌 개막 전부터 여심을 확 사로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열었다. 2012년 성균관대, 2013년 건국대에 이어 3년 연속 대학교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것. 특히 올해는 여자대학교에서 처음으로 프로야구 공식행사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었다.

이에 재학생 등 많은 여성팬이 행사장을 찾았고,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봄내음 물씬 나는 행사장에 선수들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또 행사에 앞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는 선수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주거나 함께 셀카를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훈남’ 김광현(SK)이었다. 김광현 앞에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2∼3배에 달하는 줄이 섰고, 이대생이 뽑은 인기선수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개막전 선발 등판에 앞서 확실한 기운을 받은 셈이다. 여대의 기운은 본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잘생겼다” “멋있다” 등의 환호로 열기를 북돋았다.

효과는 트위터 등 SNS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숙명여대 등 내년 미디어데이가 열리길 바라는 여성팬들이 이대생들에게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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