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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토크박스] 선동렬 감독 “나는 뭐, 큰 상관없던데?”

입력 : 2013-08-06 17:58:07 수정 : 2013-08-06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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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 큰 상관없던데?”

선동렬 KIA 투수가 툭 던진 말이 웃음폭탄이 됐다. 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관심은 역시 윤석민이었다. 선동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고민 끝에 뒷문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윤석민을 보직을 클로저로 이동시켰다. 시즌 중 급작스러운 전환이지만 윤석민이 이를 극복해야 KIA의 4강 희망이 살아난다. 선동렬 감독은 “선발투수는 실투를 해도 만회되지만, 마무리는 실투를 하면 경기종료다. 한 이닝에 집중해서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윤석민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취재진이 “선발에서 마무리 전환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라고 말을 건네자 선동렬 감독은 “나야 뭐, 큰 상관이 없던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동렬 감독은 현역시절 선발 마무리 구분없이 등판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타플레이어. 본인의 경험에 기인하면 요즘 후배투수들은 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직=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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