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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아내' 이송정, 우승 감격…청순 미모 눈길

입력 : 2012-11-02 11:50:55 수정 : 2012-11-02 1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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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라이언 킹’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아내 이송정 씨도 기쁨을 함께 누렸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7대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송정 씨도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아들과 함께 잠실을 찾은 이 씨는 4회 이승엽이 싹쓸이 3루타를 치자 박수로 환호했다. 우승의 순간에는 눈시울을 적시며 감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중계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탔고 청순한 미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 출신인 이 씨는 디자이너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이승엽을 만났다. 2001년 당시 20살의 나이에 이승엽(당시 26세)과 결혼 이후 연기자의 꿈을 접고 내조에 힘썼다. 이 씨는 이승엽이 일본에서 부진했을 때 따뜻한 응원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경기 직후 이 씨는 “10년 전에는 남편이 잘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이제는 내가 내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내조다. 야구 이야기는 안 한다”고 내조 비법을 전했다.

방송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이송정씨 울컥했겠어요” “애가 둘인데 정말 예쁘다” “기분 정말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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